울산에 본사를 둔 ES다산(대표 황재호)은 28일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았다. 원자력발전소용 내진 내화 방수문 생산업체인 ES다산은 다른 두 곳의 투자조합에서 25억원을 투자받는 등 총 4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ES다산은 자금을 생산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원전용 내진 내화 방수문 외에 선박용, 수출용, 상업용 특수문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5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시 조성한 펀드다. 2016년 기술벤처로 창업한 ES다산은 내진 내화 방수문 개발에 성공했으며, 특수문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