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교통안전대책 5개 중점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하는 '2018년 경기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시행계획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매년 늘어나는 등 교통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는 교통안전대책 추진에 총 1704억원을 투입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인구가 20161272만명에서 20171287만명으로 증가했고, 자동차 등록대수 역시 2016516만 대에서 2017539만 대로 늘어나는 등 교통환경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 운전
·보행자의 증가, 대중교통이용 수요 증가,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복지 이슈화 등으로 인해 교통안전대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첨단교통정보체계 확대 구축’,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 ‘운수업체 관리·감독 강화5개 분야를 제시했다.


복잡해진 교통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예산 1362억원보다 25% 가량을 늘린 1704(국비 139, 도비 548, 시군비 938, 민간 79) 원을 올해 사업비로 편성했다.


먼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회전교차로 설치 교차로 운영체계 개선사업 도로표지판 정비 지방도 기전시설 정비 2층버스 도입 지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 등의 추진에 5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880억을 투자해 특별교통수단 도입 특별교통수단 운영 이동편의기술지원센터 운영 저상버스 도입 지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첨단교통정보체계 확대 구축에 271억원,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 41억원, 운수업체 관리·감독 강화 등을 추진한다.

강승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도는 2021년까지 2015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를 40%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복잡해지는 교통 환경 속, 고령인구와 교통약자를 배려해 도민이 행복한 교통안전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