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서울대 병원 가세, 거점의료기관 15곳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2018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참여할 거점의료기관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서울대병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진료정보를 교류하면 의료기관 간에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약물 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 강화, 환자불편 해소, 의료비용 절감 등 이점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급 거점의료기관과 이에 협력하는 병·의원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거점의료기관은 진료정보교류에 필요한 문서저장소를 정부 지원을 받아 신규로 구축하거나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의료기관은 대학의료원 산하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 지역사회 의료기관 등 수백 개의 병·의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4곳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게 된 상급종합병원은 15곳으로 늘어나고, 이들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1천886개의 의료기관이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거점문서저장소 신규 구축 및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지원,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