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오페라하우스가 내달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조달청에서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입찰공고를 냈다고 26일 발표했다. 입찰금액은 총 공사비 2500억원 가운데 건축 토목과 조경 등 750억원 규모다. 오는 4월11일 입찰이 마무리되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4월말 착공한다.

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지역 해양문화지구 2만9542㎡ 부지에 연면적 5만161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1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 전시실 등을 갖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