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 승강장 매점 철거(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 승강장 매점과 자판기가 2020년까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의 이동편의와 비상시 대피하는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해 지하철 안 통합판매대를 2020년까지 모두 철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부터 승강장 매점 운영자를 모집하지 않고, 매점 임대 계약이 끝나는 대로 해당 자리를 비우는 것으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대부분 내년 9월과 2020년 8월까지 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승강장에 매점이나 자판기등 시설풀이 놓여 승객들의 이동에 불편과 비상시 대피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승강장을 비우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승강장에 설치된 통합판매대 중 비어 있는 25곳을 철거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지하철 1~8호선에 비어 있는 16개를 포함해 151개가 설치돼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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