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에 함께 나서기로 합의했다. 부천시와 인천광역시의 계양구, 서구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참했다.

도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천시청에서 원종홍대선과 연계한 신규노선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5개 자치단체장의 주요협약 내용은
원종홍대선 연계한 신규노선 발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후속조치 사업주체 결정 등 제반사항 합의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도는 그동안 지역 간 통행수요에 비해 부족한 철도망으로 도민의 불편이 컸지만 협약을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철도서비스의 지역 불균형과 교통난이 해소돼 도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재율 부지사는
생활권 경계가 사라진 대도시에서 광역철도망은 필수 교통체계라며 경기도내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연장사업이 위주여서 직장인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장거리 통행수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와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부천시 등 기초지자체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신규노선 발굴과 경제성 있는 노선계획이 나오면 내년 하반기에 공동으로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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