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3년 연속 ‘채무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강도 재정점검을 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시·군과 민간보조사업 등 6개 분야 953건(사업비 5955억원)이다. 이달부터 8월까지 종합적인 점검을 시행한다. 민간보조사업 가운데 2015년 이후 3년 연속 지원 사업은 별도평가한다. 집행잔액이 300만원 이상인 도비 사업은 재원별 사업비 부담비율 준수 여부, 사업비 교부와 집행의 적정성 등을 살펴 집행잔액 미반납 등 부당사항이 확인되면 사업비를 회수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1억원 이상 40억원 미만의 신규사업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중복성 등을 따져 실효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