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네트워크병원 365mc가 대전에 지방흡입병원을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다.

365mc는 대전 서구 지방이타워에 글로벌365mc병원을 개원했다고 19일 발표했다. 365mc는 새 병원에서 세계 비만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를 열어 인공지능 지방흡입 M.A.I.L 시스템으로 세계 의료진에게 지방흡입 시술 훈련도 한다. 연구·첨단 과학 도시인 대전의 인프라를 활용해 비만 치료를 강화한다. 인공지능 지방흡입 연구소를 세워 지방흡입 수술 동작 데이터를 이용해 치료 정밀도와 결과 예측률도 높일 계획이다.

이선호 글로벌365mc병원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을 원하는 전 세계 사람에게 지금보다 고품질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 지방흡입 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개원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열었다. 대한지방흡입학회는 지난 18일 이 병원에서 국제비만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매슈 크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교수, 김용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기부금 전달식도 열었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은 청송 소망의집에 1억원을 전달했다. 글로벌365mc병원은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와 함께 호신용 경보기 무료 배포 캠페인을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