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서 승객이 승무원 폭행, 이유 알고 보니 "손등 긁어 화가나"
승객이 승무원 폭행해 항공기가 계류장으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후 4시 45분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122편 내에서 승객 33살 김 모 씨가 여성 승무원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국국적 재일교포인 김 씨는 자신의 코트를 건네받아 선반에 올리던 승무원이 자신의 손등을 긁어 화가나 폭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사건으로 승객 180여 명이 타고 있던 에어부산 112편은 50분가량 이륙이 지연되는 피해를 봤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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