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국제통화기금(IMF)은 회복세에 접어든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정·통화정책의 조화로운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F가 조언한 이 용어는?

① 테이퍼링

② 양적완화

③ 테일러 준칙

④ 폴리시믹스

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해설] 폴리시믹스는 거시경제 정책의 세 가지 요소인 재정·통화·환율을 동시에 관리하는 정책수단을 적절히 조화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 지표에 집착하지 않고 재정적자·금리·환율의 균형을 중시한다. 예를 들어 환율 하락(평가절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 경쟁력이 떨어져 경상수지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정책당국은 환율 하락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을 늘리려 할 것이다. 그러나 환율을 무리하게 높이면 수입물가가 올라가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로 이어진다. 따라서 어느 정도 환율 하락을 허용함으로써 수입물가를 떨어뜨리고 물가 상승을 막는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

정답 ④

[문제] 다른 변화는 없고 상품 A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상품 B의 수요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다음 <보기> 중 이런 상황에 대해 옳게 설명한 것으로만 짝지어진 것은?

< 보 기 >

가. A와 B의 교차탄력성은 1보다 크다.

나. A와 B는 보완관계에 있는 상품이다.

다. A와 B는 독립관계에 있는 상품이다.

① 가 ② 나 ③ 가, 나 ④ 나, 다 ⑤ 가, 나, 다

[해설] 상품 A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상품 B의 수요량이 증가한다면 보완재 관계다. 수요의 교차탄력성에서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상승)할 때 다른 한 재화의 수요가 증가(감소)하는 경우를 보완재로 정의한다. 보완재 관계에 있는 두 재화는 따로 소비할 때보다 함께 소비할 때 효용이 증가한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속담은 보완재 관계를 잘 표현한다. 자동차-휘발유, 휴대폰-충전기, 테니스 공-테니스 라켓 등이 보완재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보완재의 경우 수요의 교차탄력성은 0보다 작다. 교차탄력성이 0보다 크면 대체재다.

정답 ②

[문제] 경제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국내총생산(GDP)을 흔히 사용한다. 다음 중 GDP에 반영되는 경제 활동은?

① 정부의 출산장려금 지급

②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

③ 시장을 통해 거래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

④ 여가시간 증가로 인한 개인의 후생 증대

⑤ 가족이나 친구 간에 주고받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

[해설] 국내총생산(GDP)이란 한 나라의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일정 기간 생산한 재화·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모두 합한 것이다.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모두 더해서 계산할 수도 있고 각 생산단계에서 추가된 부가가치를 더해서 구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한 국가의 자동차, 신규 주택, 전자제품, 식료품 등 재화의 판매가격과 의료비와 같은 서비스 가격, 그리고 특정 기간 수입한 제품의 가격표를 모두 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팔리지 않고 창고에 재고로 쌓여 있는 상품도 포함되지만 중간재 가격은 들어가지 않는다. 단순한 소득이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것이 아니므로 포함되지 않는다.

정답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