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출판사들이 ‘굿즈(goods)’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굿즈는 아이돌 가수나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뜻하는 용어다. 최근에는 각종 문화·기념상품으로까지 그 의미가 확대됐다. 굿즈를 사면서 스타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팬덤 문화’에 익숙한 10대들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굿즈를 사모으기도 한다.

이에 교육 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는 오는 21일까지 ‘쎈 자신감 굿즈’ 증정 이벤트를 내놓았다. “나는 독서대, 너는 명문대”라는 글귀가 적힌 독서대, “쌓여가는 연습장, 쌓여가는 자신감”이라고 적힌 연습장, “자신감 한 수(水)”라고 새겨진 물병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 굿즈를 신청할 수 있다. 가장 갖고 싶은 굿즈를 선택한 뒤 필요한 이유를 7글자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굿즈를 증정한다. 300명에게는 선택한 굿즈 1개씩을, 100에게는 3종 세트를 보내준다.

장정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 본부장은 “학생들 사이에서 ‘굿즈’가 인기를 끌면서 이를 활용해 새 학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습에도 도움을 받고 자신감 있게 새 학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은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고 매 학기 비상교육만의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학기에는 지난달 4일까지 ‘공부가 바삭해지는 비상 스페셜 키트, 비스킷을 잡아라!’라는 새 학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스킷은 ‘비상 스페셜 키트’의 준말이면서 자체 캐릭터의 이름이기도 하다. 굿즈 세트는 비스킷 모양의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공책, 볼펜, 샤프펜슬 등으로 구성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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