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지사 김지은 정무비서에 사과 (사진=안희정 인스타그램)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지사가 도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그느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다 제 잘못이다"라며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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