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도쿄대, 1학기부터 국내 첫 '동시 화상강의'
재료전산모사는 하나의 강좌를 서울대·도쿄대 교수가 한 팀으로 하는 국제화상강의다.
해외 대학과 협력해 화상강의를 제공하면서 양국 학생이 동시에 수강하는 건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한 교수는 반도체 재료의 결함 분야를, 와타나베 교수는 나노 재료에 대한 전산 모사 방법을 전담해 강의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한 교수와 와타나베 교수는 1년 전부터 공동강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공대는 2007년부터 도쿄대와 온라인 수강 및 학점 취득이 가능한 화상강의를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서울대는 27개 강좌를, 도쿄대는 11개 강좌를 송출했다.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은 “학문의 깊이와 저력이 축적된 두 대학 교수의 공동강의는 또 하나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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