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소서는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롭게 썼다”

음악과 관련된 경험을 스토리 형식으로 엮고 질문에 대한 답을 푸는 방식으로 작성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으로 수다를 떨어보자’는 콘셉트였다. 면접에선 ‘네이버 서비스의 단점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해보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용자가 함께할 수 있는 음악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노션 자소서는 제목, 한 줄 요약, 사례 두 개, 마무리 글로 구성했다”

이노션 인사이트 테스트에는 팟캐스트 기획하기, 그림을 보고 어떤 광고의 카피인지 생각하기, 대표적 역발상의 오류 제시하기 등이 출제됐다. 면접 때는 ‘잘 보이려는 취미 말고 진짜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솔직하게 ‘공모전으로 용돈 벌기’라고 말할 수 없지 않냐”고 말했더니 면접관들이 웃었다.

▶“교보생명 자소서는 ‘지원동기’를 강조했다”

빅데이터 툴을 이용해 ‘보험’이라는 단어의 정보를 조합했더니 사람들의 인식이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이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 지원했다고 적었다. 면접에선 의미 없는 감탄사를 습관처럼 말하는 것 대신 핵심 키워드만 기억한 후 경험과 사례를 덧붙여 설명하는 연습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