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영 성추행 논란
한재영 성추행 논란
배우 한재영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극계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투’(MeToo·성폭력 피해 고발)에 동참하는 글을 올려 극단 신화의 대표 겸 연출가 김영수와 배우 한재영에 대한 성추행을 폭로했다.

그는 “한재영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며 단둘이 술을 마신 뒤 모텔로 데려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재영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현재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 중이다.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일에 거론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공식 입장은 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8년생인 한재영은 2003년에 개봉한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말죽거리 잔혹사’ ‘내남자의 로맨스’ ‘썸’ ‘누가 그녀와 잤을까?’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강남 1970’ ‘검사외전’ ‘재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