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미래 산학친화형 인재 116명 '특별한 입학식' 개최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 대학의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특별한 입학식을 가졌다.

순천향대는 24일 형지 최병오강당에서 '산학평생대학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뢰성품질공학과·자동차산업공학과·융합기계학과·산업경영공학과 20명,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인 화학공학과·메카트로닉스공학과 77명, 특성화고 재직자를 위한 사회복지학과·경영학과 19명 등 116명이 순천향대에 입학했다.

김현수 평생교육학부장은 '성인학습자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와 고용 상황을 분석해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공부방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 대해 강의했다.

순천향대는 학사 운영과 대학생활을 안내하고 학과별 맞춤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는 2015년 4년제 대학 중 전국 최초로 산학평생대학을 신설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산업체가 필요한 전문지식과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재직자를 위한 성인학습자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융·복합 창의인재, 지역사회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서 활용해 산업발전에 이바지 하기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한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직무능력을 높이고, 선취업 후진학 표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