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영동에는 23일 오전에 눈이 내려 경기 일부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21일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23일 오전에 눈이 예상돼 시정 확보 문제로 이날 예정됐던 알파인스키 일부 경기와 스노보드 빅에어 일정이 22일로 하루 앞당겨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온은 22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23일에는 평년보다 높아 낮에는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밤 평창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폐회식은 개회식 때보다 춥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강릉 등 영동에 눈이 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불확실성이 높은 까다로운 상황이어서 계속 분석 중이다. 최종 폐회식 날씨 예보는 23일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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