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판교 테크노밸리 의·생명 분야 우수 벤처기업 키운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 제이판교파트너스가 의·생명 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 제이판교파트너스는 협약식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의·생명분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인재육성, 융합연구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제이판교파트너스는 경기 성남시 금토동과 시흥동 일원 43만㎡에 들어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회사다.

두 기관은 스타트업 기업 육성, 해외진출지원,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 벤처기업, 창업자, 예비창업자의 입주 지원을 돕기로 했다.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은 의·생명 분야 기술 융합연구 지원, 정밀의학, 헬스케어 사업 지원, 유망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첨단 연구시설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연구자 및 연구기관 간 교류,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첨단 교육프로그램 추진, 창업지원에 나선다.

제이판교파트너스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벤처파운더스센터'(가칭)에 전용면적 330㎡ 공간을 5년간 임대료 없이 제공하기로 했다.

임정빈 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은 "의·생명분야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순천향대 의료기술 사업화와 동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세계화에도 기여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선 제이판교파트너스 대표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바이오 분야가 IT분야가 집중된 판교에서 두 분야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