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국유림관리소 숲가꾸기 담당공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숲가꾸기 담당공무원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5~9일까지 경상권 지자체·국유림관리소 실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임업기술훈련원과 강원도 강릉시 임업기계훈련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19~23일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임업기능인훈련원에서 충청·전라권 지자체, 강원도 강릉시 임업기계훈련원에서는 경기·강원권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숲가꾸기 지침에 대한 실무 이론 강의를 듣고 현장 표준지 산림조사, 설계도서 작성·검토, 사업장 관리감독 등을 실습한다.

특히 올해는 숲가꾸기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작년보다 현장기술 중심의 참여자 토론 교육이 강화되고 풀베기·덩굴류제거·어린나무가꾸기 등 조림지 사후관리에 관한 내용이 확대됐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수준 높은 숲가꾸기 현장 기술교육을 통해 숲가꾸기 사업의 품질이 향상되고, 결과적으로 건강한 숲이 조성되어 산림의 다양한 가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