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청년의 내 일(JOB)이 있는 희망울산 프로젝트’ 등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올해 34억원을 들여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우대 지원, 청년 일자리 서포터스단 운영 등의 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온산 국가산단 7개 기관 및 367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들 기관과 단체, 기업체는 대학과 특성화고를 방문해 취업설명회와 중소기업 인식 개선 릴레이 강연 등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시는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일자리창출 기업 청년인턴 지원, 중소·중견기업 인턴 지원, 울산형 청년 내일채움 공제 등도 추진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청년실업률을 2013년 조선업 불황 이전 수준인 6%대까지 낮추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