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다시 한파 (사진=방송캡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10일 전국이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오전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연무 현상을 보이는 곳이 많다. 제주도에는 비고 오고 있지만 서울 기온은 2.1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낮 최고기온이 영상 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 밤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며 평창 지역에는 건조 주의보가 강릉 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오늘도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현재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다. 그 가운데 일부가 낙하해 서해5도에서 황삭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황사로 오후까지 서해 도서지역에 평소보다 높은 미세먼지 PM-10 농도가 나타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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