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DB)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꽃'이라 불리는 성화 최종 점화자가 김연아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마지막 주자일거라 예측하고 있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얻은 만큼 그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또한 봅슬레이 선수 출신인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개막식 지난 8일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개막식 리허설 상황을 전하던 중,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에 대해 "여왕님도 있고"라고 말해 누리꾼들 사이에는 강교수가 말한 ‘여왕님’이 ‘피겨 여왕’ ‘퀸 연아’ 라는 수식어를 가진 김연아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한편 성화봉송 주자를 정하는 조직위원회는 최종 주자에 대한 정보는 기밀로 취급하며, 외부로 발설되면 주자가 바뀔 수 있다.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성화 봉송 최종 주자 역시 비밀에 부쳤다. 그러나 당시 손기정 선수라는 사실이 보도되는 바람에 임춘애 선수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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