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본점 직원 노타이 근무 실시, 책상 칸막이 없애 직원 간 소통 강화
본점 내 회의 시 태블릿 PC를 활용한 페이퍼리스 회의 실시

부산은행, 본점 직원 노타이 근무로 업무 효율성 강화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이 본점 직원을 대상으로 노타이 근무를 실시하고 사무실 책상 칸막이를 없애는 등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과 직원 상호간 소통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빈대인 은행장 취임 후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은행장 직속의 ‘NEW B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설치, 다양한 업무 환경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우선 본점에서 실시되는 모든 회의를 종이 자료가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로 실시하고 있다. 자료가 꼭 필요한 회의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해 회의 전 자료 인쇄, 회의 후 자료 파기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창의성을 높여 생산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2월부터는 매일 본점 전 직원이 노타이로 근무하고 사무실 책상 칸막이도 모두 없앨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을 유연하게 변화시키고 직급간 벽을 자연스럽게 허물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간다. 야근 없는 근무환경과 연차휴가 사용 장려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업무혁신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 전략기획부 관계자는 “은행의 모든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직원과 이용 고객 모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상품 개발과 빠른 업무처리, 맞춤형 고객관리 등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해 새로운 부산은행(New Busan Bank)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