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이, 성별 불문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체질과 가족력에 따라서도 발생한다. (사진=이미지스톡)

#서울 강남에 새로 직장을 잡고 일을 하고 있는 A씨. 그런데 요즘 새로운 회사 적응 등 스트레스 때문인지 학창시절에도 없던 여드름이 생겨 고민이다. 피부에 좋다는 음식도 먹어보고 밤에 일찍 자려고 노력도 했지만 마음처럼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는다.

여드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이, 성별 불문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체질과 가족력에 따라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은 흉터로 인해 2차적인 피부 고민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드름 원인은 다양한 요소가 있으며, 현대인에 있어서는 불규칙한 식습관, 패스트푸드, 스트레스, 음주 등이 여드름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기타 음식, 월경주기, 발한, 햇볕, 소화기능과 같은 신체의 조건, 선반공 등과 같이 기름을 사용하는 작업환경 등도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모여 있는 얼굴, 목, 가슴 등에 많이 발생하고 주로 사춘기에 많이 발생한다. 사춘기 청소년의 85%에서 관찰될 정도. 남자는 15세와 19세 사이, 여자는 14세와 16세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다.

여드름의 근본적 증상은 면포다. 면포에는 입구가 열려있는 개방 면포와 입구가 닫혀있는 폐쇄 면포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개방 면포는 멜라닌의 침착으로 검은 색깔을 띄며 폐쇄 면포는 흰 색깔을 띈다. 면포가 오래되면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의 정도에 따라 붉은 여드름, 곪는 여드름, 결절, 낭종 등이 형성된다.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밀집한 얼굴과 목, 가슴, 등에 발생한다. 이를 방치해 염증이 심해지거나 잘못 짜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지게 되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패인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 비엘클리닉 민이름나 원장은 “세안제나 보습제, 화장품 등을 선택할 때 오일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이나 비면포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여드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여드름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되거나 이차 세균감염이 있을 경우 피부에 흉터를 만들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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