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은 방역대 해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충남 아산(곡교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에 대한 최종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날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당진 종계농가에 이어 이날 아산까지 이틀 새 충남 지역에서만 2건의 고병원성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전날 중간 검사 결과 H5N6형 항원 검출 직후 아산 지역 관내의 모든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긴급 검사를 하고 있다.

오리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닭 농가에 대해서는 간이키트 검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산·천안 지역의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에서 최근 고병원성 AI가 자주 검출되고 있다"며 "관할 지자체와 가금농가는 철새 등을 통한 고병원성 AI의 유입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아산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확진… 가금농가 긴급 검사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환경부가 전북 부안의 새만금지역 작업현장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의 경우 정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확인돼 방역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