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장웅 (사진=방송캡처)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방한했다.

4일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웅 위원은 “북남이 고위급 회담을 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긍정적인 신년사도 있었다. 정치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스포츠 교류도 힘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잘 되길 바란다. 평창올림픽이 아주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 나는 IOC 위원이니까, 올림픽이 잘되지 않아야 한다는 말 못하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팀 출전선수 문제에 대해서는 장 위원은 “잘하길 바란다. 내 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라며 말을 아꼈다.

장웅 위원은 6, 7일 평창에서 열릴 IOC 총회에 참석하며 9일 개막식에도 참관한다. 대회 기간에도 북한 선수단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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