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시행할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공모는 노후 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다.

민간사업자는 산단의 재도약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투자유치를 담당하게 된다.

경기본부노후 산단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내달 5부터 공모한다.

경기본부는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산업 고도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첫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는 오는 45일까지 60일간 진행된다.

산단공 경기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 4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본부는 공모사업과 관련해 오는 39일에 산업단지 변화의 상징인 구로디지털단지 내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계획 수립 등의 도움이 필요한 예비사업대상자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 예정으로 산단공 본사 및 지역 추진단에서 관련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조성태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획일적인 생산 중심의 노후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혁신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해 민간의 참여와 호응이 중요하다산단공은 용도변경 허용 등의 인센티브와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완화를 통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