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소년(사진=화면 캡쳐)

평창 올림픽의 북한 참가를 비판한 ‘벌레소년’의 노래 ‘평창 유감’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벌레소년은 평소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지칭하며 정부를 비판해왔다.

노래 내용은 평창올림픽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메달권이 아니면 북한이 먼저" "북한 놈들에게 퍼주기는 더 늘어" "여기가 북한이야 남한이야" "올림픽을 아예 대놓고 조공질하는데"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북한 새끼들이 먼저야?" "전 세계가 비웃는 평양 올림픽은 난 싫어" "올림픽 선수까지 맘대로 정할 수 있구나" 등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정부의 평창 올림픽 관련 정책 등을 비판하고 있다.

벌레소년은 지난해 3월 ‘나는 일베충이다’라는 노래를 게시한 바 있으며 “꿈 잃은 아이 눈엔 지겹기만 한 노란 리본” “촛불 든 광기의 마녀 사냥꾼”이라는 노래 가사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물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비판했다.

한편 벌레소년은 '평창유감'이란 노래 이외에도 '그대는 1000% 김치녀', '나는 일베충이다', '일베를 해' 등의 노래 영상을 게재해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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