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중국 장삼각주지역 한국어교육협의회 회원교 및 산동외국어대학 한국어과 교수 초청 연수회 개최
인제대,중국 장삼각주 산동외대 한국어과 교수 초청 연수회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중국 장삼각주 지역 한국어 교육협의회 회원교와 산동외국어대학 한국어과의 교수를 초청해 연수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국 장삼각주(강소성, 절강성, 상해시) 지역 대학들의 한국어 교육과정에 대한 분석, 평가 및 향후 새로운 산업 변화에 따른 창신 창업과 관련된 교육 과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토론 및 교류의 장을 위해 열렸다.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수요와 다가올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한국어 교육패러다임 제시 및 시스템 구축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인제대 차인준 총장, 이은화 국제교류처장, 곽붕 주부산총영사관,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중국 상해공상외국어대학을 포함한 6개 대학 10명의 한국어과 교수가 참석했다.

차 총장은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양 국의 학생들은 두 가지 언어를 배우며 양손잡이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의 한국어 선생님들이 한국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주부산 총영사관의 곽붕 총영사는 “장삼각주 지역은 중국 경제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과 비슷한 환경으로 서로 닮아있다”며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에 필요한 언어인재를 양성하고 양국 청년들의 교류는 한중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학의 한중 양국 교류 발전을 위한 노력에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 통번역실, 기숙사등 캠퍼스 탐방를 하고, 4일 간 한국어수업참관, 한국어교육발전연구토론, 부산김해 역사유적답사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제대는 2015년 이후 중국 장강삼각주 지역 한국어 교육의 발전과 중국 지역에서 한국 문화 및 한국어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연속 3회의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5월 중국 장삼각주 지역 한국어 교육협의회 한국 대표 대학으로 정식 가입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