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정부업무평가’에서 기관 종합평가 ‘우수’를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산림청은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17 정부업무평가’에서 6개 평가부문(국정과제·규제개혁·정책소통·일자리창출·국민만족·기관 공통 부문) 중 국정과제, 규제개혁, 정책소통, 국민만족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새 정부 첫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정과제 분야에서 사람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확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림형 사회적경제조직 확대, 양질의 일자리인 산림복지 전문가 고용률 상승 등의 성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정책의 국민생활 속 확산을 위해 중요한 정책소통과 국민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책소통(홍보)은 6년 연속 우수 평가를 이어갔다.

정책소통 분야는 산림분야 일자리를 중심으로 기관장 현장소통을 활발히하고, 다양한 분야의 매체와 협업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대국민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했다.

규제개혁 분야 역시 국민이 규제개혁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5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목재제품 규격·품질 검사기관 확대등 기업활동 부감경감 및 미이용 임목부산물 활용촉진 근거 마련 등 신산업 관련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국민들께서 우수한 평가를 해주신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숲을 통해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산림청 전 직원들은 더 힘껏 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