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소방재난본부와 가상현실 재난구조 솔루션 개발한다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 가상증강현실센터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현장 지휘역량강화센터와 가상현실 재난구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29일 협약식을 갖고 가상체험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가상현실 기술 교류와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남서울대는 2014년부터 가상증강현실전공을 학부과정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

가상증강현실연구소와 가상증강현실 학교기업인 INTER-VR을 설립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이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로 대학 중심의 가상증강현실 산·학·연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산업과 연계해 가상증강현실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책과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강민식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장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화재와 재난사고 현장에서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재난구조 가상훈련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