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병원 화재 (사진=방송 영상 캡처)

오전 7시 32분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시작된 화재로 37명이 유독가스로 질식사, 143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7시32분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났다. 사망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가 143명에 이르는 등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중에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호조무사 1명도 포함됐다.

먼저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국민들은 잇따른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이번 참사의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밀양 화재 참사 현장 찾은 여·야 지도부는 26일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세종병원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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