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30여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소방당국과 경찰의 사망자 집계가 맞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하고 "오후 1시 10분 현재 사망자는 39명"이라며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이라고 밝혔다.

최 서장은 "중상자 가운데서 10명이 특히 위독한 상태"라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 사망자를 41명으로 파악하고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

해당 병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