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연기 때문에 현장 진입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환자 등 22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2곳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오전 8시 50분께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다른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병원 본동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78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본동에는 별도로 100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불이 난 병원 건물에서 인명 구조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