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오후3시 시청에서 부산시 정보화 추진방향 금년에 발주예정인 정보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 ICT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와 구.군 공사·공단, 이전기관 포함해서 33개 기관, 446개 사업, 425억원 규모의 정보화사업에 대한 발주시기, 사업규모, 상세 사업내용, 담당자 정보 등을 제공한다.

올해 부산시는 본청 등 사업소에서 77개 사업에 180억원, 16개 구·군 273개 사업에 134억원, 공사·공단 77개사업에 54억원, 이전기관 19개 사업에 56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유지보수 및 운영 121건(56억), 시스템 고도화 26건(55억), 정보보안 및 컨설팅 33건(26억), 단순 장비 및 소프트웨어 구입 104건(83억) 등이다.

대표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의 중요교차로 8개소에 영상분석을 통한 교통정보를 수집해 요일 및 시간대별 교통흐름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내 모든 도서관의 도서자료를 통합해 도서통합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좌석 예약서비스 등 하나의 카드로 어디서나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부산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스마트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시내 방범취약지, 어린이보호구역 등 282개소에 CCTV를 설치해 안전한 도시 건설과 도시열섬에 대한 분석 및 대책 수립을 위한 도시열섬통합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지능형 스마트시정 추진’을 목표로 공공(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과학적 시정 구현 등 5대 과제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정보화 시정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