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님사랑 SNS 캡처
사진=달님사랑 SNS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인 24일 주요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에 '평화올림픽'을 올리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문 대통령의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대통령) 생신선물 검색어 이벤트'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문 대통령 생일인 24일 오전 10시, 오전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에 네이버·다음에서 '평화올림픽' 검색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해 상위권에 올리자는 내용이다.

또한 이날 일부 지지자들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번개' 모임을 갖는다.

전날 문 대통령 온라인 팬클럽인 '문팬'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 기념 전국 대번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들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18곳에서 모임을 가진다는 일정을 밝혔다.

일부 게시판에는 문 대통령 얼굴이 담긴 머그컵 등 '이니 굿즈(문 대통령 관련 상품)'를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지난 23일부터는 국내 지하철 광고에 이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5일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64) 여사 생일 때도 이같은 실시간 검색어 선물 이벤트가 진행됐다. 당시 지지자들은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키워드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린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