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략 추진기구인 "일자리창출규제혁신단태스크포스를 23일부터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태스크포스 운영은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수도권 규제 혁파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수십 년간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고통 받아 온 양평군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창출규제혁신단(TF)은 최문환 양평군 부군수 직속으로 규제혁신반 일자리창출반 기업지원반 3개 반 총 9명으로 운영한다.

규제혁신반은 각종 숨어있는 규제를 발굴하고 일자리와 연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괄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창출반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인자와 구직자를 집중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반은 중소기업, 영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하여 경영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최문환 부군수는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수도권규제혁파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라며 "양평군의 중첩된 규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갈 해법을 전 방위적이고 전략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전문가 및 관내 중소기업인 및 영세상인,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혁파의 사회적 공감대를 적극 형성하기로 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