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설을 앞두고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의 '설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편성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다.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를 우대하고,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차입(C2)시 최고 1.2%까지 우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대출은 오는 2월28일까지 시행된다.
광주은행 설 중소기업 특별자금 3000억 지원
광주은행은 이와 함께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편성했다.

2월 말까지 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연장 해주기로 했다.

장수연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은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m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