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청사 2022년 준공… 20층 건물, 8개 기관 입주
인천시 산하기관들이 입주할 루원제2청사 사업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시는 18일 시청에서 '루원제2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건립 계획을 밝혔다.

제2청사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 1만5천500㎡ 터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전체 넓이 4만6천50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천394억원으로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제2청사에는 인재개발원·인천발전연구원·인천도시공사·종합건설본부·보건환경연구원·도시철도건설본부·시설관리공단·인천신용보증재단·서부수도사업소 등 8개 기관이 입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제2청사 건립에 따라 산하 공공기관 간 협업과 융합으로 업무 능률과 행정 서비스 수준이 높아져 시민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2청사 외에 본청 신청사 건립사업도 한다.

사업비 1천470억원 규모의 신청사는 남동구 구월동 현 청사 운동장 북쪽에 지하 3층, 지상 17층, 연면적 8만㎡ 규모로 2021년 11월 건립될 예정이다.

1985년 완공된 현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 문화공간인 '애인(愛仁·인천사랑)청'으로 활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