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직장인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테샛과 한경금융NCS가 떠오르고 있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학교와 학점 등이 가려지는 취업시장 변화 속에서 공기업 등이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일정 수준의 직무·직업기초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취업준비생들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에서 자신이 가진 특이점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가에서는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과 국내 1호 금융부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시험인 한경금융NCS가 블라인드 채용을 뚫는 무기로 통한다.

한경은 2월25일(일) 제46회 테샛 정기시험을 치른다. 올해 처음 치러지는 정기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올해 취업 도전자나 내년 취업준비생들이 반드시 응시해 국내외 시사경제와 경제이론 실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올 시험 일정은 47회 4월1일, 48회 5월26일, 49회 8월11일, 50회 9월16일, 51회 11월18일이다. 상반기 취업을 계획 중인 취업준비생들은 47, 48, 49회에 도전해 그중 가장 좋은 성적을 활용하면 된다. 2월 시험 응시원서는 테샛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접수 중이다.

46회 시험에선 중학생들이 주로 보는 주니어테샛도 동시에 치러진다. 원서 접수 역시 테샛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제7회 한경금융NCS는 3월3일 치러진다. 은행 등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은 한경금융NCS를 통해 창구사무, 카드영업, PB영업, 외환금융 부문에서 기본적인 지식과 고객 응대 방법을 익혀놓을 필요가 있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