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455억원 126억원을 징수해 전년대비 20억원을 초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징수환경 속에서도 2016년에 신설된 세외수입징수팀의 업무정착과 노력으로 지난해 징수목표액 91억원보다 38.5% 초과한 35억원을 더 징수했다.

연도별 징수실적을 보면 201449억원(9.1%), 201549억원(10.0%), 2016106억원(21.3%), 2017126억원(27.7%)으로 점차 징수율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시는 올해에도 납부여력이 있으면서도 납부를 기피하는 고질체납자는 재산(부동산차량)압류, 예금압류, 신용정보제공, 관허사업제한 등 적극적인 법적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납부할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분납 유도 등 다양한 납부방법 안내로 탄력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여건을 고려해 볼 때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가 쉽지는 않겠지만, 성실납부자가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는 건전한 자진납부 풍토를 조성을 위해 맞춤형 징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