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19구급대가 2017년 한 해 동안 17만9090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29명이 이용한 수치다. 이중 고혈압 환자가 2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도 경기북부 119구급대의 구급출동 횟수는 전년 17만3013건 대비 3.5% 증가한 17만9090건이다. 북부 도민 약 340만 명 중 1329명이 119구급대를 이용했다.

이는 전국 평균 구급츨동 13만7808건보다 30%가량 높은 수치이다.

경기북부 119구급대의 하루 활동량을 보면 출동은 256초당 1회씩, 이송횟수는 429초당 1, 이송인원은 422초당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구급활동으로는
50대 환자 이송이 17.9%로 가장 많았으며 노령화 인구 증대로 60~90대 환자 이송률은 전년 보다 6.3%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 환자는 고혈압 환자가
20.4%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은 낙상이 44.4%, 교통사고 환자는 운전자가 29.3%가 가장 많았다.


구급출동은 최근
5년간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13년 대비 23.4%(22,2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북부 소방서는 지난해 심정지 등으로 쓰러진 응급환자 69명의 소중한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하트세이버를 수여 받기도 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17년 구급활동 분석결과를 활용, 증가하는 구급수요에 대비하여 맞춤형 119구급서비스 제공은 물론 119구급대원의 전문화를 통해 보다 높은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