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볼리비아서 40대 여성 우리 국민 시신 발견"

외교부가 볼리비아에서 우리 국민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13일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저녁(현지시간ㆍ한국시간 12일)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의 섬에서 40대 여성인 우리 국민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이송된 후 부검이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인은 흉기에 찔린 자상으로 파악된다고 볼리비아 경찰 당국은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볼리비아대사관은 현지 경찰로부터 통보를 접수(한국시간 12일 밤)한 즉시 공관 직원을 급파해 부검 현장에 입회토록 했으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볼리비아대사관은 볼리비아 경찰 당국에 우리 국민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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