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본사 압수수색(사진=방송캡처)

비자금 의혹이 불거진 다스 본사 등을 검찰이 압수수색 했다.

11일 오전 9시 검찰은 경주에 위치한 다스 본사와 청계재단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장부와 계좌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은 “다스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 원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본사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검토•분석한 뒤 김 전 사장과 조씨 등 핵심 참고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