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 (사진=방송 영상 캡처)

11일 오후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활주로가 1시간 동안 다시 폐쇄됐다가 운영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활주로에 쌓인 폭설을 치우기 위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7시 30분부터 활주로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11일에만 활주로 운영이 두 번 중단되었다. 이날 오전에 제주공항은 폭설과 한파로 오전 8시 33분부터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가 11시 50분부터 다시 재개되었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오후 7시30분 기준 결항 151편, 지연 83편, 회항 13편이 발생했다.

일련의 사태와 항공기 안전 점검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제주공항에서는 혼잡이 빚어졌다.

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현재 체류객은 4300여명으로, 대합실에는 1300여명, 탑승장쪽에는 300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