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20대 여성 ‘실종’ 나흘 만에… 해상서 숨진 채 발견

제주서 20대 여성이 실종 나흘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오후 1시 23분쯤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실종되었던 A씨(26•여)가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4일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A씨는 오후 2시쯤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가족들이 이틀 후인 6일에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실종 나흘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 돼 안타까움을 전했다.

A씨는 앞서 '내가 죽어야 집이 편안해진다'는 등의 말을 전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현재 시신을 검안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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