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8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남시 판교 문화창조허브에서 VR·AR 테스트베드 운영에 들어갔다. 판교 테스트베드는 VR·AR 콘텐츠 품질 보증과 개발 테스트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제품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는 사용자의 동작과 콘텐츠 플레이 영상을 4개의 카메라가 분석해 사용자의 멀미도, 몰입경향, 특정반응 등을 측정해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다. VR시뮬레이터 등 고가의 생체 데이터 수집 솔루션 장비를 갖춰 콘텐츠 품질개선 작업도 할 수 있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테스트베드는 기업이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VR·AR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VR·AR 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