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태풍·호우로 피해가 예상되는 급경사지, 저수지 등 935곳에 1조3133억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투입 예산은 국비 6570억원, 지방비 65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0억원 늘어난 규모다. 도심지 침수지역(205곳)에는 5578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저류지를 설치하고, 범람 위험이 있는 소하천(473곳) 정비에는 4225억원을 투입한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조기 추진단’을 꾸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주요 공정의 60%를 완료할 방침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