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개월째 공석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이사 선임 작업을 시작했다. 대표 선임 이후 정명훈 전 감독이 2015년 12월 사퇴한 뒤 비어 있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물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향 새 대표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꾸려졌다. 임추위원은 서울시장 추천 2명, 서울시향 이사회 추천 2명, 서울시의회 추천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시향 대표 자리는 지난해 9월 최흥식 전 대표가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되면서 5개월째 비어 있다. 공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서울시향 새 대표는 내달 취임할 전망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