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의 좋은 일터] 신뢰와 재미 넘쳐나는 좋은 일터… '좋은 일자리' 늘린다
‘좋은 일터’는 경영진과 상사에 대한 신뢰, 업무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 직원들의 일하는 재미가 넘치는 기업이다. 기업과 구성원이 조직의 성장을 북돋우는 상생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곳이다.

‘2017 대한민국의 좋은 일터’로 선정된 기업들은 소통과 협업, 공헌을 기반 삼아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 출산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마련한 곳이 많다. 개인 간, 상하 간,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회사 내 벽을 허물고, 협력업체와 맺는 계약의 적절성과 투명성 등을 사규에 넣어 시행하는 곳도 있다. 고객과 지역사회의 공헌을 통해 성장성을 키워 나가는 곳도 있다.
[2017 대한민국의 좋은 일터] 신뢰와 재미 넘쳐나는 좋은 일터… '좋은 일자리' 늘린다

올해 선정된 ‘좋은 일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의 신뢰, 자부심, 상생의 DNA를 널리 확산시킬수록 대한민국의 좋은 일터와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강성 삼육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에 ‘좋은 일터’ 브랜드가 더욱 많이 알려지고, 이들의 다양한 경영 활동이 널리 소개되면 산업계 전반에 변화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기호 좋은일터연구소장 khpark@hankyung.com